중소기업청,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사업공간 마련

2012-07-19     김원태 기자

▲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서울 상암동에 중소·벤처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DMC타워가 건립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중소기업DMC타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DMC타워는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계가 힘을 합쳐 총 1,258억원을 투자해 2009년부터 건립을 시작한 이래 오늘에야 결실을 맺게 되었다.

정부는 타워 건립을 위해 113억원의 재정을 보조했고 서울시는 조성 원가인 3.3㎡ 당 135만원 수준 가격으로 토지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또 지난 4월 박원순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기중앙회 부회장단이 전한 DMC타워에 입주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시설 인정범위를 확대해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중소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해당 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50억원, 100억원을 각각 기부해 중소기업 지원시설 건립에 힘을 보탰다.

중소기업 DMC타워는 지하 6층, 지상 20층의 건물로, 부지 5,541㎡, 건축연면적 61,888㎡의 규모이며, 서울시로부터 벤처집적시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 DMC타워에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50여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주변 건물의 임대비에 비해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의 입주기관으로 중소기업연구원 등이 지원기관이 입주할 계획으로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DMC타워 준공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사업공간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