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거대 통신사업자에 IPTV 서비스
1억2000만 가입자 보유 '버라이즌'과 제휴
2012-08-07 박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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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 중남미에 이어 1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북미 최대 방송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IPTV를 서비스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스마트TV로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버라이즌 파이오스 앱'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가입자들은 삼성 스마트TV와 버라이즌 인터넷 서비스를 갖추고 앱 사용자 등록만 하면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간편하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1만6000개의 VOD 콘텐츠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오는 9월까지 3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세계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로 삼성 스마트TV의 콘텐츠 영역을 넓힐 수 있게됐다"며 "제품뿐 아니라 콘텐츠 분야에서도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아 스마트TV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