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계 리더 '한자리에'...동반도약 모색

홍콩서 제8차 한중재계회의

2012-08-22     박상대 기자
▲ 2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한중재계회의 모습.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리더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다.

전경련, 중국기업연합회는 2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한중재계회의를 열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양국은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위기극복과 비약적 발전이라는 성공의 역사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의 20년은 선진경제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정 부회장은 그레고리 소 홍콩 상무경제발전국장을 만나 한국·홍콩간의 교류성과와 홍콩반환 15주년을 기점으로 반환 후 홍콩의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소남영 기아차 중국투자사 동풍열달기아 법인장, 왕윤종 SK차이나 수석부총재,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 최성락 STX대련 사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부사장, 왕쫑위 중국기업연합회장, 푸청위 중국석유화공그룹 동사장, 런찌앤신 중국화공그룹 총경리, 옌빙주 베이징은행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