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3도어, 유럽인들에게 통할까?

현대차, i20 개조 월드랠리카와 함께 일단은 '주목'

2012-10-01     박상대 기자
▲ i30 3도어 모델

[파리모터쇼] 지난 29일 개막한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 i30 3도어와, i20 월드랠리카가 유럽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i30 3도어는 5도어, 왜건과 함께 유럽 공략형 신모델로 현지 연구소에서 개발됐으며,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3도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i30 패밀리룩에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차량 전면의 헥사고날 그릴에 어두운 색상의 그물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측면 윈도라인과 벨트라인을 날렵하게 디자인해 앞문이 큰 3도어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1.4 U2 디젤엔진의 최고출력은 90마력에 최대토크 22.4kg.m이며, 1.6 모델은 최고출력 110마력에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보인다.

또 1.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00마력에 최대토크 14.0kg.m며, 1.6 MPi는 최고출력 120마력에 최대토크 15.9kg.m), 1.6 GDi는 최고출력 135마력에 최대토크 16.7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앞으로 열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투입될 i20을 개조한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에 랠리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시스템을 채용해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남양연구소 엔지니어들과 유럽의 랠리카 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첨단 풍동장비를 활용해 공기역학적으로 재설계 한 외관 디자인은 최고의 성능을 뒷받침 하고 있다.

▲ i20 월드랠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