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銀, “자본확충·신규사업 수익기반 강화 올인”

이원태 행장 취임… 진취‧창의적 업무추진 인프라 구축 당부

2013-04-15     김상호 기자
▲15일 이원태 수협은행 신임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업구조개편 추진과 수익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전했다. (사진 :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은행이 사업구조개편 추진과 수익기반 조성에 역량을 강화하는 등 비전을 선포했다.

수협은행은 15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신임 이원태 은행장의 취임식을 갖고 향후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사업구조에 박차를 가했다. 이원태 행장은 2017년 4월 12일까지 향후 4년간 수협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수협은행이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 오는 2016년 바젤Ⅲ 도입을 계기로 한 자본 확충 및 성공적인 사업구조개편 추진과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의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영역 개발을 통해 수익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을 말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들에게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고객가치의 창출, 화합과 소통으로 따뜻한 조직문화 확립,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 인프라 구축 등을 당부했다.

이 행장은 “저를 비롯한 수협은행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수협은행이 수산인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협동조합은행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키워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 행장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무총리실, 옛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