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비투자증권,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용등급 A-로 평가

2013-04-16     조경화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4월 16일자로 케이티비투자증권㈜의 제547회 무보증후순위금융채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금융투자회사 전환 후 수익다변화 추진,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 12월말 현재 유동성비율(=만기 3개월 기준 유동성자산/유동성부채)이 119.1%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2,061억원), 보유 증권의 추가담보여력 등을 감안시 자체적인 재무유동성 및 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다만, 유사시 최대주주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은 대기업 및 금융지주계열의 타 금융투자회사 대비 열위하다고 덧붙였다.

케이티비투자증권은 1981년 5월 공기업인 한국기술개발로 설립되었으며, 1999년 민영화 이후 정책자금 대출 및 벤처투자업무를 축소하고 조합결성을 통해 PI(VC, CRC 및 PEF)위주로 사업을 영위하였다.

2008년 7월 증권업 본인가를 받아 금융투자회사로 전환하고 PI 중 PEF를 제외한 VC 및 CRC 투자부문을 물적분할하여 100% 자회사인 KTB네트워크(舊 KTB캐피탈)에 이전하였다. 2012년 12월말 현재 최대주주인 권성문(보통주 기준 지분율 22.0%) 및 특수관계인이 2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