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2013년 WFK 해외봉사단 발대식 가져

2013-06-01     박광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동주관으로, 2013년 World Friends Korea(WFK) 해외봉사단 발대식(약 150여명의 단원 참석)을 겸해서 개최되는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 봉사단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이후의 개인적 봉사경험을 소개하고, 우리 청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중요성, 우리나라 발전 경험의 대개도국 공유 필요성 등을 언급하고, WFK 해외봉사단이 적극적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해외봉사단원들이 앞으로의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들에 대한 무한한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 김영목 KOICA 이사장과, WFK 봉사단 경험을 살려 국내외 개발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20여명의 멘토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에 따른 어려움, 유의사항, 봉사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제기구 진출방안 등 신규 봉사단원들의 고충과 희망을 직접 듣고, 조언했다.

또한,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는 축구선수 송종국과 가수 나르샤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하여 해외봉사 선배로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 했다.

이번 행사는 새정부 출범 후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대통령과 우리 청년들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하여 반세기만에 수원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청년 해외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젊은 층의 진로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리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해외봉사단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세계 및 국내 취업전선으로의 능동적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