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 임금협상 최종 타결

2013-08-08     박상대 기자
▲ 호샤 한국지엠 사장(왼쪽)과 민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이 협상타결 후에 서로를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지엠의 노사협상이 8일 마무리됐다. 이날 부평 본사에서 가진 올 임금협상에서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양동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민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7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달 23일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 성과급 600만원, 내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에 잠정 합의했었다.

이어 25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만4350명 중 1만3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54.3%의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