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뉴욕지점 개점식 가져

농협은행 최초 해외지점...글로벌 진출 본격화

2013-11-01     안현진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신충식)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맨해튼에서 뉴욕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로버트 도노반 뉴욕주금융국 부국장, 샐리 밀러 외국계은행협회 대표 등 현지 정부 관계자, 금융기관 및 기업체 대표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뉴욕지점 개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한미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과 관계증진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농협의 강점인 농업관련 금융업무를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지점은 지난해 3월 NH농협은행이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은행으로 재탄생한 이후 최초로 개설되는 해외지점이다. 소매업무는 취급하지 않는 도매금융(Wholesale) 점포로 주로 현지 한국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여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