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생산허브 헝가리에 대한 관심 고조

헝가리 경제부장관 초청 오찬간담회 가져

2013-11-27     박광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번에 방한하는 버르거 미하이(Varga Mihaly) 헝가리 경제부 장관 일행을 초청하여 26일 롯데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럽지역 생산허브 관심사를 논의했다.
전경련은 26일 롯데호텔에서 버르거 미하이(Varga Mihály) 헝가리 경제부 장관 일행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한-EU FTA를 적극 활용한 양국간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 사진은 버르거 미하이 헝가리 경제부 장관(사진 왼쪽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인사말씀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경제 불안요인이 해소되고, 양국기업이 한-EU FTA를 적극 활용한다면 한-헝가리 양국 간 교역이 다시 활기를 띌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IT,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산업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유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르거 헝가리 경제부 장관은 답사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헝가리 경제는 물가안정과 대외교역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견실한 경제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버르거 장관은 고학력의 풍부한 인력을 활용한 중부유럽의 생산, 물류 및 R&D센터 거점지역으로 유망한 헝가리 시장에 대해 한국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박찬호 전경련 전무, 최일송 전경련 고문,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해외건설협회 신숭철 부회장, 현대건설 김정철 전무 등 헝가리 진출 관심기업 대표가 참석하였고, 헝가리 측에서는 버르거 미하이(Varga Mihaly) 헝가리 경제부 장관, 처버 가보르(Csaba Gabor) 주한 헝가리 대사, 니콜레띠 안탈(Nikoletti Antal) 헝가리 경제부 차관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