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전국으로 확대

연내 이마트 점포 60곳에 설치…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2014-03-13     박상대 기자
BMW코리아가 4월 전기차 i3 출시를 앞두고 이마트, 포스코ICT와 함께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올안에 이마트 점포 60곳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충전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이마트는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 가능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충전기는 교류 완속방식으로 1시간 가량 충전하면 5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고객의 평균 쇼핑시간(1시간30분~2시간)을 감안하면 60~100Km를 추가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으며, 이마트는 2011년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점포에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