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현장서 2000명 뽑아

미취업자는 '청년일자리센터' 통해 구직활동 지속 지원

2014-05-15     박상대 기자
▲ 삼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의 개막식 모습.

삼성은 15일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한마당 행사를 열고 현장에서 2000여명의 신입·경력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김영재 삼성전자협력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세번째 열린 채용 한마당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과 122개 협력사, 23개 2차 협력사 등 총 200여곳이 참여했다.

유장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가 중심이 되는 지적 자본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이번 채용 박람회는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를 뽑아 지적자본을 늘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취업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개설해 구직자들이 기업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 면접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삼성은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력 채용지원 부서인 '청년일자리센터'에서 박람회에 참석한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