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기부형 연금상품 판매 개시

적립금 1년 단위로 기부

2014-10-29     황현주 기자
▲ IBK연금보험과 사회복지단체 등은 지난 28일 롯데호텔에서 'IBK연금보험 행복나눔 제휴협약식'을 가졌다.

IBK연금보험이 조희철 대표 취임후 첫 기부형 연금보험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IBK연금보험은 다음달 3일부터 제휴대리점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고객이 기부단체를 선택하는 기부형 연금보험 ‘(무)IBK행복나눔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부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를 지정하면 IBK연금보험과 판매를 담당하는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에서 공동부담으로 납입된 보험료의 0.5%를 매월 적립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1년 단위로 기부하며 가입 후 5년간 계속된다.

기부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단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중 선택할 수 있다.

‘(무)IBK행복나눔연금보험’이 매월 1억원의 계약이 이뤄질 경우 1차년도에는 72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매년 7200만원씩 5년간 추가 적립돼 최대 3억 6000만원까지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조희철 대표는 “이번 상품은 판매자에게 사회공헌에 동참한다는 긍지를 심어주고 가입자도 기부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주어 서로에게 좋은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상품의 개발을 통해 IBK연금보험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