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에 조홍래 임명

2014-12-19     홍성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 조홍래 신임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에 조홍래 한국금융지주 전무(53)가 임명됐다.

한국금융지주그룹은 19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조홍래 한국금융지주 전무를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예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2002년 동원증권 리서치본부장으로 입사해 홀세일본부장, 법인본부장을 거쳐 한국금융지주 글로벌리서치실장, 경영관리 실장 및 한국투자신탁운용 상근감사를 역임했다.

그는 특히 '중국통'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한국금융지주의 중국 관련 사업은 그가 진두지휘 했을 정도로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뛰어난 거시적인 안목을 갖춰 국내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의 고객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자산관리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찬형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7년동안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해 왔다.

이 외에도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 오태균 상무는 전무로,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정일문 전무는 부사장으로, 호남지역본부장 박원옥 상무는 WM전략본부장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