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유상증자 최종가 9010원 확정

2015-01-08     홍성완 기자
DGB금융그룹의 유상증자의 최종가가 9010원으로 확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유상증자의 최종가를 901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그룹 및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관리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15년만에 3500만주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진행했다.

최종발행가는 5일부터 7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 주가인 1만600원에서 15% 할인된 9010원으로 결정됐으며, 시장에서는 오는 12~13일로 예정된 구주주 청약과 납입이 끝나면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 금액은 315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 조달금은 DGB생명 인수를 위한 700억원과 주요 자회사 인 대구은행 및 DGB캐피탈의 자본적정성 관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DGB 관계자는 "최종 조달금액은 당초 예상 조달금액보다 846억원 가량 차이가 있으나, 그룹 및 대구은행 등의 자본적정성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족분은 DGB금융의 채권발행으로 지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