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선임

2015-02-24     홍성완 기자
▲ 조용병 신한은행장 내정자


조용병(58)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개인 신병으로 사퇴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개최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조용병(58)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앞서 지난 2월 초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개인 신병을 이유로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자경위는 그간 두 차례 회의 끝에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른 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조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쳤고 임원 승진 후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리테일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2013년 1월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재임했다.

자경위 측은 조 사장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 업무추진력,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더불어 자산운용사 경험, 글로벌 사업 추진 경험이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 내정자는 신한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