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인증’ 영예 안아

6년 연속 DJSI World 및 DJSI Korea 동시 장기 편입

2015-10-29     박지용 기자
▲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인증식에서, 아모레퍼시픽 대외협력실 김정호 상무(왼쪽)와 로베코샘(RobecoSAM) Daniel Wild(다니엘 빌드) 사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CRM‧윤리경영‧환경운영 성과 등 두각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인증식에서 국내 뷰티·헬스업계 최초로 6년 연속 글로벌 지수인 ‘DJSI World’ 및 국가 지수 ‘DJSI Korea’에 동시에 장기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DJSI 결과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경제, 환경, 사회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윤리경영, 환경운영 성과 측면에서 업계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의 모든 브랜드와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고객 서비스 ‘뷰티포인트’를 운영,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 패턴과 구매 행동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관리 및 소통에 힘쓰는 CRM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가상으로 제품 테스터를 해볼 수 있는 ‘라네즈 뷰티 미러’ 앱 출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아리따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개시 등 혁신적인 온라인 고객 확보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모든 임직원이 건강한 기업윤리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고, 지난 2014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해외법인의 임직원도 참여하고 있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대외협력실 상무는 “이번 DJSI 장기 편입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울여온 진정성 있는 노력이 글로벌 상위기업 수준임을 재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비전 및 전략을 적극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매년 전략 방향별 과제를 도출하고 각각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환경, 사회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회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과 공동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