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플라자' 열고 한·중협력 가속페달 밟는다

정책 전환기 양국협력 방안 모색

2015-11-18     박상대 기자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함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한-중 미래협력 플라자‘가 20일까지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200여 곳과 중국기업 60개사, 중국 벤처투자가 20여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유치 상담회, MOU 체결 등으로 구성했다.

19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정책 전환기의 한중 양국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중국 5대 증권사인 하이퉁과 궈타이쥔안 증권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 수준별로 필요한 생생한 중국 현장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20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총 450여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특히 칭다오 주력 기업인 신화진그룹, 중국최대 화장품 체인 브랜드 뷰티 펀 파이오테크놀로지 등 유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또한 인터파크그룹의 비즈마켓은 중국 후난성 1위 유통기업 뿌뿌까오와 연 6000만 위안의 규모의 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리시춘 뿌뿌까오 사장은 “지난 1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한국 파트너와 MOU 체결을 통해 보다 우수한 한국 제품이 뿌뿌까오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