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유니세프, ‘기부금’ 전달식 가져

올 한해 모은 기부금 2천5백만원 지원

2015-11-30     김바울 기자
▲ 롯데호텔과 유니세프는 30일 롯데호텔서울 36층 연회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중앙 왼쪽)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과 유니세프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호텔(대표 사장 송용덕)은 30일 롯데호텔서울 36층 연회장에서 올 한해 모은 기부금 2천5백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09년부터 유니세프 전용 패키지 판매, 유니세프 아우인형 판매 수익금 등의 2천5백만원을 포함해 11월 현재까지 총 1억5백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시아 지역 어린이 교육 사업인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사용 된다.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다 도움을 주는 나라로 전환돼 현재 34개 선진국 유니세프 위원회 중 3~4위 규모의 기금을 모아 전 세계 어린이를 돕고 있다”면서 “롯데호텔과 같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이 우리사회 기부문화에 긍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 및 임직원과 공유하는 것이 롯데호텔의 기업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받고 보호받아 마땅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은 롯데호텔 송 대표이사 사장, 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2009년 롯데호텔부산의 매칭 펀드(Matching Fund) 시작을 계기로2014년 전 체인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겨울마다 ‘THE 따뜻한 겨울, 유니세프 패키지’ 판매 수익금 기부에 모든 체인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