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30일까지 특별안전점검실시

2017-05-15     이형근 기자
▲ 정창길 중부발전사장 (가운데 주황색 조끼)과 인천발전본부 임직원들이 재난대응 훈련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30일까지 '재난대응훈련 및 여름철 대비 특별안전점검실시'훈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발전본부에서 인천서부소방서와 협력기업 합동으로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국내 최초 사내 인트라넷과 개인 모바일폰을 연계해 훈련을 시행하며 불시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 기반 훈련, 그 결과를 반영한 현장 종합훈련,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환류회의, 전문기관의 훈련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정창길 중부발전사장은 직접 사내 재난관리시스템(KDMS)을 활용해 현장근무자에게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발생문자를 불시에 발송하고 신고 및 보고, 초동대처, 현장지휘소 설치, 인명구조활동, 신속한 복구 등의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대비해 피해 우려가 있는 발전설비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정창길 사장은 훈련에서 “최근 지진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대형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신속한 초동대처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중부발전은 국내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문자 자동전송으로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모바일 화재징후 사전감시시스템' 개발, 협소·밀폐공간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수드론'도입,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안전모' 개발 등 스마트 안전관리로 재난안전분야의 4차 산업혁명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