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분기 영업이익 4800만달러

2017-05-19     이형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1분기 재무결산결과 4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총 6000만달러의 영업이익시현을 목표로 지속적 수익성 개선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1분기 재무결산을 완료하고 경영실적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1분기 4억 54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와 관리비 4억 600만달러를 제외하고 4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매출액 3억 8400만달러, 매출원가 및 관리비 5억 500만달러로 1억 2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 7억7100만달러의 매출액, 매출원가 및 관리비 7억6300억달러로 35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공사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7000만달러 및 1억 6900만달러 증가했는데 흑자 증가원인은 원유 판매량이 19% 감소했지만 핵심자산의 투자효율성 제고노력과 배럴당 생산원가를 15%수준으로 감축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는 “영업이익 실적개선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생산유전에 대한 핵심자산위주의 생산성 관리와 프로세스 개선 등 해외 현장관리강화가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석유 탐사 및 생산 분야 즉 석유개발사업부문 영업 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는 1억2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2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6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공사는 “최근 유가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53.4달러)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가정해서 공사는 올해 총 6000만 달러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을 목표로 원가절감 등 지속적 수익성 개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