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일자리창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2017-07-05     이유담 기자
주요 금융기관이 핀테크 신생 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4일 핀테크 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 '제1회 핀테크 피칭데이'를 서울 중구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열었다.
이에 미드레이트(P2P금융), 머니택(해외송금), 유캔스타트(크라우드펀딩), 코코아(회계관리), 챗링크(채팅커머스) 등 5개 업체가 주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해당 업체들은 농협은행의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으며, 향후 모바일 뱅킹 등 핀테크 관련 사업에 신기술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는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멘토링과 컨설팅, 금융API 제공 등 핀테크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은행과 농협캐피탈, VC, 스타트업 관계자가 IR피칭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금융그룹도 이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고 투 마켓 로드쇼-스타트업 피칭데이'를 서울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가졌다.
이 행사는 KB금융 계열사 중에서 투자 기능을 보유한 업체와 스타트업 간 제휴‧협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B금융 계열사에 제휴 또는 투자 연계가 이뤄질 좋은 기회”라고 KB금융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분야 예비 창업자 교육 지원에 나섰다.
정보기술(IT)과 제조, 바이오융합산업, 4차산업, 지식문화 등 기술 업종을 상대로 이달 19~21일 부산창업카페2호에서 '2017년 제1회 부산벤처스쿨'을 개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스타트업 투자환경과 사업모델 최적화, 사업계획서 장석 등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고 수료자에게는 창업자 사전 보증을 제공한다.
이같은 경향에 대해 금융권은 신생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및 핀테크 관련 기업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