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제휴

양사 공동 금융서비스 제공…은행·카드 등도 참여

2017-07-06     황병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벤처캐피탈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금융그룹에서 하나금투 외에도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측에서 관계사인 크레도웨이와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인 '닥플'이 각각 함께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크레도웨이 임직원, 닥플 회원들에게 종합자산관리와 연금 컨설팅, 투자은행(IB) 서비스는 물론, '닥플 프리머스' 제휴카드 발급, 자동차와 의료장비 리스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하나금투-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의료 빅데이타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크레도웨이는 지난 2월 닥플을 인수했다.
닥플의 기업 회원은 1200곳에 달하며 의대 재학생 회원 640명을 포함해 의료진 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나금투는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의 업무 제휴를 넘어 닥플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원 높은 사모펀드의 운영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