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관광호텔 10월 영업 시작

내년 5월 용산역과 전자상가까지 다리 연결

2017-07-21     이유담 기자
서울 용산구에 1700개 객실을 갖춘 용산관광호텔이 10월 문을 연다.

용산관광호텔은 용산역 뒤편 구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어졌으며,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6성급 호텔이다.

호텔 운영은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와 앰배서더의 합작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 용산관광호텔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 (사진=연합)
호텔 건축은 용산구가 2014년 5월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낸 뒤 7월 시작됐다.

이에 용산구는 건축주 서부 T&D로부터 200㎡의 휴식공간과 원효전자상가 건물 중 6000㎡를 기부채납 받았고, 이는 전자상가 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용산구는 용산역 내 HDC현대아이파크몰 중축 공사 진행에 필요한 공공기여시설로, 용산역‧버스정류장‧용산관광호텔을 잇는 다리 설치를 요구했다.

내년 5월 다리 설치가 완료되면, 용산역과 HDC신라면세점, 용산관광호텔, 용산전자상가를 오가는 길이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