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특실에 '스마트기기 거치대'

2017-09-22     연성주 기자
코레일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열차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KTX 특실 테이블을 활용한 '스마트기기 거치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이블에 부착된 패드에 스마트폰 등 기기를 올려놓고 기존에 설치된 북클립을 조정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거치대는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이 실용화한 제품으로 기존 테이블에 설치된 북클립용 와이어를 활용해 설치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KTX 특실에 설치된 스마트기기 거치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패드는 운행 중인 열차에서도 안심하고 거치할 수 있게 해준다.
코레일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열차 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고속열차에서 ITX-새마을, ITX-청춘까지 확대 제공하는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열차여행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