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인니 문화의 달 'K-푸드 페스티벌' 개최

300인분 대형비빔밥, 유명 셰프, 한국식품 쿠킹데모쇼 등 진행

2017-09-23     황병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1~24일 인도네시아에서 'K-Food Festival(케이-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한인회 등과 합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인도네시아 문화의 달’, ‘K-Festival’ 행사와 연계하여 ‘Taste of Korea’를 모토로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다.
인도네시아 복합쇼핑몰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열리며, 볼거리, 먹을거리, 입을 거리 등 한국 및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aT 자카르타 지사는 21일 개막식 행사에서 한국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소재로 현장에 있는 무슬림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300인분의 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 농식품 주요 수입업체들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대표 품목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유명셰프 프리스실리아를 초청하여 한국식품 쿠킹 데모쇼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 K-Food Festival 개막행사로 300인분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는 중산층 소비증가와 함께 젊은 층의 수입식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어 동남아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현지 시장의 주요 소비 키워드인 ‘브랜드, 디자인, 신선, 건강, 다국적, 할랄’ 등과 코드가 맞는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에게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남택홍 aT 자카르타 지사장은 "자카르타의 프리미엄 마트에 진열된 한국 농식품은 질적으로 일본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며, "현지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이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적합한 마케팅 전략 등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