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수탁업무 개시

“신한베트남은행 통해 베트남 투자자산 보관‧관리‧결제 가능”

2017-10-19     이유담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커스터디) 업무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베트남 현지 펀드 시장에서 500억원 규모의 커스터디 업무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펀드‧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보관‧관리‧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연말까지 기존 펀드자산의 수관이 마무리되면 수탁 규모가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 글로벌 수탁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산의 안전한 보관·관리 및 신속한 자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향후에는 신한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금융상품 국내 공급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