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역외 위안화 공모채권 2300억 규모 발행

2017-10-31     이유담 기자
산업은행이 올해 한국계 기관 처음으로 위안화 공모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산업은행이 대만과 홍콩 등에서 14억 위안(약 2368억원 상당)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가 3년이고 발행금리는 4.5%로 고정금리다.
투자자들은 대만계가 73.9%, 홍콩계가 18.8%로, 은행‧자산운용사‧증권사 등 32개 기관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북한 리스크 등에도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조한 위안화 시장에서 발행을 추진했다”며 “성공적인 역외 위안화 시장 재진입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