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년만에 장중 830선 돌파

코스피, 2500선 안착 시도… 외국인 상승 이끌어

2018-01-08     연성주 기자
코스피가 8일 2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10여년만에 장중 8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15%) 오른 2501.3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로 개장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때 소폭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고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을 돌파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0년만에 830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1억원, 69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59%) 오른 832.9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4포인트(0.97%) 오른 836.07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3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13일(장중 고가 841.09)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3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713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