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울역사 복원공사 앞두고 시민에 개방

2009-05-31     조경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사적 제 284호인 구서울역사 복원 및 문화공간화 리모델링공사 착공을 앞두고 6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6일간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한다. 이 기간 동안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를 곁들인 관람(오후 4시부터 5시까지)도 계획 중이다.

가슴 속에 간직한 서울역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근대건축의 백미인 구서울역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람 희망 일시, 연락번호와 함께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로 신청하면 된다 (yulee110@korea.kr 또는 ☏02-3704-9454).

구서울역사는 2010년에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되고, 향후 유라시아철도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으로서 한국문화의 관문이자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문화공간이다. 더구나 구 서울역사는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문화부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려 구서울역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11년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