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전과정 생중계

직접 전자투표 방식, 투표 완료되는 대로 결과 집계·발표

2018-01-19     이유담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25일 제4대 회장 선거 전 과정을 생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선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과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옛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이 후보에 올랐다.
임시총회에서는 세 후보자의 소견 발표 후, 참석한 정회원사 대표이사나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전이나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해 수기투표(OMR 방식) 시스템도 준비된다.
협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결과를 집계해 발표한다.
이러한 선거 과정은 13층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공개된다.
이 밖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선거가 진행돼 투명성을 높인다.
협회는 지난 18일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