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한국투자 베트남IPO 펀드' 출시

공모주 투자와 증자에도 참여…국채에 50%이상 투자해 이자 수익 동시 추구

2018-01-30     황병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우량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펀드(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기준금리 이상의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채권 혼합형 펀드다.
 
베트남은 작년 국영기업의 기업공개(IPO), 민영화 등 정책을 시행하며 137개 국영기업과 우량 대형주의 IPO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이 상품은 공모주 투자는 물론 주식의 증자와 대량매매 등에도 참여한다. 또 베트남 국채와 한국 국채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해 안정된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를 위해 12년간 쌓아온 베트남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약 1조1300억원 이상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사무소의 배승권 팀장은 "베트남은 탄탄한 경제 성장과 정부의 강력한 개방 정책으로 구조적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기간 산업을 담당하는 우량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를 기다리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펀드 가입기간이 정해진 단위형 상품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SK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