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건설시장 150~155조원 전망

지방선거 앞두고 다양한 개발계획 구체화...국내건설사 주목

2018-02-13     정성훈 기자
 2017년 국내건설 수주총액은 160조원으로 2016년 165조원 대비 2.7%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60조원 대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도 국내건설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호황이 예상된다(사진=sbs화면캡쳐)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2년 연속 국내건설 160조 시대와 사야 할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에는 국내건설사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중 토목부문 수주액은 42조원으로 전년비 10.4% 증가했으며, 주택부문과 비주택건축부문 수주액은 각각 69조원과 49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4%, 2.5% 감소했다.
 
2018년 국내 건설시장은 150~155조원으로 전망한다. 국내 건설시장 특징은 건축 시장은 IT투자 싸이클 지속과 서울 및 수도권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목시장은 SOC예산 감소에도 불구,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민자도입 확대와 국가균형발전 계획으로 토목시장 확대를 전망했다.
 
주택시장은 정비사업 시장규모 감소로 전년비 총 시장규모는 감소하나, 민자도시개발 및 공공주택도시 개발로 개발사업의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개발계획들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민자를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은 2020년대를 대비한 성장사업이고, 이 시장은 소수의 개발회사들과 지역거점 건설사들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 건설시장이 이미 해외보다 5배 커진 상황에서 국내건설사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