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72개월 연속 흑자...중국•반도체 중심 성장

수출 492 달러, 수입 456억 달러로 무역흑자 36억 달러

2018-02-17     임권택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2012년  2월 이후  무역수지 7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018년 1월 수출입 현황’에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492억 달러, 수입은 21.1% 증가한 456억 달러, 무역흑자 36억 달러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도체(52.9%)․ 석유제품(28.8%)․ 승용차(14.3%)․ 선박(13.4%) 등은 증가, 자동차부품(△7.4%)․가전제품(△2.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항만공사는 세계3위 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 Group 소속 20,656TEU급 생텍쥐베리(CMA CGM ANTOINE DE SAINT EXUPERY)호가 부산항신항 BNCT 터미널에 입항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부산항만공사)
 
반도체는 중국(74.8%), 베트남(105.6%) 등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중국(56.0%), 일본(56.4%) 등으로 제트연료, 경유, 나프타 등이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24.5%), 미국(4.8%), EU(10.5%), 베트남(53.1%), 일본(21.5%), 중동(4.2%)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이 증가했다.
 
수 입 품목은 원유(31.4%)․반도체(17.7%)․승용차(92.6%) 등은 증가, 자동차부품(△0.7%)․동(△6.2%)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는 23.9% 증가했으며 음향기기(△35.0%)․ 은(△67.1%) 등은 감소했다. 승용차(92.6%)․ 담배(352.6%) 등은 증가했다.
 
원자재는 19.9% 증가했으며 무쇠(△7.0%)․동(△6.2%) 등은 감소, 원유(31.4%)․가스(6.8%) 등은 증가했다.
 
자본재는 21.6%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0.7%)․항공기(△40.5%) 등은 감소, 반도체(17.7%)․제조용 장비(108.6%)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5.0%)․중동(23.6%)․EU(35.2%)․미국(23.2%)․베트남(47.8%) 등은 증가, 호주(△10.1%)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출입은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3%, 2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선박을 중심으로 증가, 수출단가는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중국수출증가율(%)를 보면 2017년 8월 15.6, 9월 23.6, 10월 13.5, 11월 20.4, 12월 14.9, 2018년 1월 24.5로 나타났다.
 
반도체수출증가율(%)은 2017년 10월 72.7에서 11월 68.4, 12월 67.6, 2018년 1월 52.9로 나타났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배럴)는 2017년 8월 49.6→(9)52.9에서 10월 55.5, 11월 59.0, 12월 63.9, 2018년 1월 66.3로 나타났다.
 
수입단가증가율(%)도 2017년 8월 10.8에서 9월 18.4, 10월 20.3, 11월 20.5, 12월 32.5, 2018년 1월 22.7로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