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사상 최고치 경신

2018-04-06     임권택 기자
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한 결과, 영업이익이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 시안연구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의 2018년 1분기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8천984억원 보다 무려 57.6%나 늘어난 것이다.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 15조1천470억원에 비해서도 3.0%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매출은 전분기의 65조9천8백억원 대비 9.0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의 50조5천5백억원 대비 18.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15조1천5백억원 대비 2.97%, 전년동기의 9조9천억원 대비 57.58%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