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눈높이 소통'으로 열린혁신…농업계 기관 중 유일 최고등급

2017년 공공기관 열린혁신 평가 농업계 유일 '우수기관' 선정…농식품 수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 동시에 달성

2018-04-25     황병우 기자
▲ 2018 농식품 청년개척단 3~4기 합동발대식에서 aT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T)     © 황병우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청년 고용에 발을 맞춰온 농업계 공기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행정안전부로 부터 큰 상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 열린혁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결과에서 aT는 강소형 기관을 제외한 농업계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국민이 주인인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 중심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됐다.
 
aT는 300여명의 국민 참여 플랫폼인 '혁신자문단'을 구축해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발굴했고, 농식품분야 일자리 창출과 화훼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국민 주도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aT의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사업'은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
 
식품기업과 수출국 현지어가 가능한 청년들을 매칭해 14개국 수출활동을 지원했으며, 청년 개척단 60%는 국내 대기업의 현지 유통회사에 취업했다. 아울러, 인도에 김치, 카자흐스탄에 떡볶이를 최초로 수출하는 등 시장 다변화도 이뤄냈다.
 
이병호 aT 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서는 국민과 정책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