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사랑 Plus 체크 카드’ 출시

2009-06-01     조경화 기자
기업은행, ‘사랑 plus 체크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카드사용금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기부하는 ‘사랑 plus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카드를 쓸 때 쌓이는 포인트의 10%를 장기기증·소아암·결식아동 등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한 공익단체에 기부해, 카드회원이 자연스럽게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카드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은행은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기로 해, 올해 안에 카드 회원이 많을수록 기부금액도 커질 전망이다.

포인트는 이용금액의 0.1%~0.5%가 top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 포인트의 90%는 물건구매나 현금(1포인트=1원)으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고 나머지 10%는 고객이 지정한 기부처에 정기적으로 기부되는 형태이다. 기부금액이 5천원 이상이면 연말 정산 때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외식할인 20%, 놀이공원할인 50%, 영화 1500원 할인, 항공권 5~7%할인 및 부동산중개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와 atm인출수수료 면제, 대출금리 최고 0.2% 인하, 환전 시 50% 환율 우대 등 폭넓은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발급자격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기업은행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1호 기부처)’와 25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모금함과 장기기증등록신청서를 제작 지원 및 기부 활동 대외 홍보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고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부 문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사랑 plus 체크카드’가 경제위기를 극복해 가는 많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