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한양대, 스마트건설 관제시스템 개발 추진

2018-06-20     황병우 기자
건설현장 무인관리 시스템 개발 및 사업협력 MOU 체결…산학협력 통해 AI, 드론 접목 기술개발 박차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한양대 캠퍼스에서 한양대와 '스마트건설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스마트건설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 중 하나인 통합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건설이란 건설·토목 현장의 환경과 지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관제센터에서 무인 건설기계를 운용하거나 작업 전반을 감독할 수 있는 미래형 건설 플랫폼을 뜻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한양대는 앞으로 건설기계와 자재 운용계획 등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부터 작업현장의 3차원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는 것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제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2019년까지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건설기계 자체의 무인 자율운행 기술과 더불어 작업장 전체를 무인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 연세대, 건국대 등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