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도 AI 시대…LG유플러스, 신일산업과 IoT 협력

2018-06-21     황병우 기자
‘IoT@home’ 앱 통해 원격 조작, ‘U+우리집AI’로 말로 쉽게 제어도…타 IoT 기기 연동해 '동시실행'도 가능
 
▲ LG유플러스가 신일산업과 함께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21일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이 점차 생활 속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음성 명령도 더욱 일반화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가전기업 신일산업과 함께 IoT 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oT선풍기는 신일산업의 14인치 선풍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원은 물론 바람 세기, 회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와 연동시켜 "클로바, 선풍기 켜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음성 명령 기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oT선풍기의 예약기능을 이용해 취침 전 미리 앱에 시간 단위로 선풍기 바람의 강약 및 방향 등 작동 스케줄을 입력하면 설정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동작한다. 
 
향후에는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공기질알리미와 연동을 통해 설정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기능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IoT선풍기 출고가는 13만 9000원이며,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www.e-himart.co.kr)에서 판매된다.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이재원 상무는 "신일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IoT선풍기는 기존의 제어 방식을 뛰어넘어 AI와 IoT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동시실행 등의 기능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