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현장경영...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 도입

2018-07-06     이유담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수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혁신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는 기업고객과 지점장이 여신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계획됐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난 5일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 행사 종료 후 손 행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 행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3월부터 전국을 이동하며 46개 모든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여 명의 직원들을 만나 소통했다. 
 
지난 5일에는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청취한 직원들 요청을 바탕으로 손 행장은 '우리 투게더 단체상'과 숨은 일꾼에 대한 시상을 마련해 직원 화합을 격려했다. 
 
손 행장은 영업 현장에서 종무식, 현장 직원들과 공감동행, 영업현장 1일 지점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본점 청원 경찰, 환경 미화원 등 숨은 공로자 초청 오찬, 본부부서 팀장 초청 오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은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