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형 SUV '렉스턴 스포츠' 유럽시장 상륙

2018-07-12     황병우 기자
독일·영국서 론칭 행사 및 미디어 초청 시승 진행…최종식 대표 "현지 마케팅 통해 해외 판매 힘쓸 것"
 
▲ 쌍용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달 초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영국 론칭 행사장의 전경.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 인근의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출시와 시승 행사를 열었다.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UK',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영국 현지 언론과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공간 활용성은 물론 풀숲과 자갈길, 진흙길 등을 수월하게 통과하는 강력하고 안정된 주행 성능, 정숙성 등을 확인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 이달 초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영국 론칭 행사에서 현지 언론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전시된 차량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의 풀다에서 독일 론칭 행사도 열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시장에 출시했으며,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 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늘려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6월 중순 독일 풀다(Fulda)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독일 론칭 행사장 전경 (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