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125배 광학 줌 카메라 '쿨픽스 P1000' 선보여

2018-07-12     황병우 기자
125배 초망원 광학 줌으로 달 표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어…가볍고 작은 쌍안경 '모나크'도 출시
 
▲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25배 광학 줌 기능을 탑재하고 초망원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쿨픽스) P1000을 10일 발표했다. 국내에는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사진=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 카메라 그리고,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들이 강력한 줌 기능으로 무장하고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25배 광학 줌 기능을 탑재하고 달 표면까지 생생하고 선명하게 초망원으로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 'COOLPIX(쿨픽스) P1000'을 10일 발표했다. 
 
쿨픽스 P1000은 광학 125배 줌 렌즈를 탑재해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부터 초망원 3000mm까지 다양한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며, 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에는 최대 250배까지 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25배에 달하는 광학 줌 기능 덕분에 초망원 촬영도 완벽하게 지원하며, 실물 크기의 사진촬영과 야생 조류나 천체와 같이 일반 카메라로는 쉽게 포착할 수 없는 피사체나 장면을 담아내는 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엑스피드(EXPEED) 화상 처리 엔진을 장착해 보다 고품질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고, 듀얼 감지 광학 VR 채용으로 셔터 스피드를 5단 빠르게 사용했을 때와 같은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 니콘 쿨픽스 P1000으로 실제 촬영한 달 사진. 달 표면의 분화구들이 또렷하게 보인다. (사진=니콘)
  
아울러,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3840×2160) 동영상 촬영과 원본 영상을 배속으로 기록하는 슈퍼랩스(Superlapse) 기능을 갖췄으며, 스피드라이트나 블루투스 리모콘(ML-L7) 등 다양한 추가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조작 편의를 위해 고해상도 OLED 전자 뷰파인더, 수동 초점 및 화이트 밸런스값을 변경 할 수 있는 조절 링, 초점 방식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초점 모드 셀렉터 등을 탑재했다. 제품은 9월 출시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쿨픽스 P1000 외에 기존보다 가볍고 크기가 작은 모나크 쌍안경 2종을 7월 출시한다. 제품은 HG 8×30와 10×30 등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이사는 "쿨픽스 P1000은 강력한 125배 광학 줌 성능을 탑재해 고품질의 더욱 폭 넓은 초망원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니콘의 우수한 광학기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이번 제품에 대해 소비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니콘 신제품 쌍안경 '모나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