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 내부 임용

2018-07-13     황병우 기자
후임으로 現 이수철 기금운용실장 임용…공단 측 "CIO 직무대리 임용으로 안정적 기금운용 전력"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이수철 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로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이 실장은 635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전략 수립하는 등 다양한 운용경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글로벌 기금운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임용 이유를 설명했다.
 
선임 직무대리인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은 오는 13일 자로 사직한다. 조 직무대리는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의 사직 후 1년간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아울러, 조 직무대리는 지난해 까지 최근 5년 동안 7.28%에 달하는 가장 높은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 이수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 (사진=국민연금공단)
 
공단은 현재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12일 공개채용을 통해 운용전략과 국내외 증권투자,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 투자 전문가로 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인력 충원으로 기금운용본부 직원은 기금운용직 246명을 포함해 총 313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반기에도 투자 전문가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