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올 수입보험료 1.9% 감소...생보사 5.7%↓, 손보사 3.0%↑”

2018-07-23     김연실 기자
올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보험연구원의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생명보험료는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 4.9% 감소 보다 0.8%포인트 감소폭이 획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은 지난해 4.5% 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올해 손해보험사는 생보보험사보다도 전망이 밝다.(사진=손해보험협회)
 
보고서는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세 부진, 저축성보험의 감소세 심화 현상을 반영하여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5.7%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하향조정했다.  
 
저축성보험은 변액저축성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저축성보험의 부진 심화로 기존 3.0% 감소에서 13.3% 대폭 감소로 예상했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종신보험 시장의 포화로 인한 수요둔화로 당초 2.8% 성장에서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퇴직연금의 경우 은퇴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권간 경쟁심화,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대비 5,3%에서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수정 전망됐다.  
 
보고서는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보장성보험과 일반 손해보험의 성장을 반영하여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감소세(-30.0%)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해·질병 등 보장성 보험이 성장세(7.9%)를 지속하면서 기존 2.1%에서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연금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금융권간 경쟁 심화등으로 5.2% 감소(기존 -5.0%)가 전망되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상품경쟁력 약화 등의 영향에도 은퇴시장 확대로 10.0%(기존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은 하반기 예상되는 정비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량대수 증가세 둔화, 요율인하 효과, 마일리지보험 가입 증가등으로 0.7%(기존 3.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소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기존 4.5%에서 7.2%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목별 수입(원수)보험료 전망치
▲  보험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