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입체중계' U+프로야구…LG유플러스, 5G 콘텐츠 선두 박차

2018-09-02     황병우 기자
9월 한달간 경기 데이터 접목한 'AR입체중계' 시범서비스 개시…"고객 체감 5G 콘텐츠로 차별화"
 
▲ LG유플러스는 9월 한달 간 모바일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그동안 단순하게 경기 영상 중계에 그쳤던 스포츠 중계 모바일 앱이 증강현실(AR)로 한단계 더 진화한다.
 
LG유플러스는 9월 한달 간 모바일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R입체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방송과는 달리 경기 중 실시간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해 투구·타구·주루·수비 궤적 등의 데이터 그래픽을 프로야구 생중계 화면과 함께 제공한다.
 
시청자는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구종, 구속, 회전수 등 투구 데이터와 공의 궤적을 중계 화면에서 그래픽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타구 화면에서는 속도·발사각·비거리 등을 볼 수 있고, 주루 플레이 시에는 이동 거리·시간·속도 등을 알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R입체중계 독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던 U+프로야구가 언제 어디서나 야구를 즐기고 싶어하는 야구팬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AR입체중계는 4일부터 스포TV(SPOTV)에서 중계하는 총 24경기에 서비스되며, U+프로야구 앱과 모바일 TV 'U+비디오포털', U+tv 내 프로야구 앱에서 AR입체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실제 프로야구 경기에 AR 기술을 접목,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5G 콘텐츠로 차세대 이동통신의 승기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는 "향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5G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진화된 고객 체감형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