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전자 절반 신차 구매시 '수입차' 선호...벤츠·BMW·볼보 순

2018-11-02     이광재 기자
국내 운전자 중 절반 이상이 신차 구매시 국산차보다 수입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가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5%의 운전자들이 다음 차로 국산차보다 수입차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2일 헤이딜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운전자의 48%가 다음 차로 수입차 구입을 선호, 수입차 운전자의 90%가 다음 차량으로 수입차를 또 구입하길 원했다.
 
▲ 헤이딜러가 실시한 국산/수입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출처: 피알앤디컴퍼니)   

구체적인 브랜드 선호도 응답에선 수입차 브랜드 중 벤츠가 21.1%로 가장 높았고 BMW 15.3%, 아우디 13.1%, 볼보 7.2%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브랜드 선호도는 기아자동차가 42%로 다음 차량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혔으며 현대자동차가 38%, 쉐보레가 13%, 르노삼성 4.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헤이딜러 회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한 운전자 중 84%가 국산차, 16%가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헤이딜러는 이번 운전자 대상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수입차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차 구매고객 중 판매할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모션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