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금감원 "보스피싱 차단 시스템 구축" 협약

2018-11-09     김연실 기자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9일 체결했다.  
 
▲ 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 네 번째),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가운데),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왼쪽 네 번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래그십 지원사업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참여기관들은 "MOU는 과제 성과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고자 하는 것"이며, "유관기관 간 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하여 동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나 갈 것"이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갈수록 첨단화되는 보이스피싱 사기 척결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국민 재산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집적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약 8,200여 개)와 IBK기업은행·한국정보화진흥원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완성된 AI App을 이용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전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이들 기관들은 2019년 1월 앱 개발 완료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으며, 사용확대는 물론 성능 고도화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