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인도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 선정

2018-12-21     황병우 기자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인도 시상식서 수상…"신시장 개척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 입지 다질 것"
 
▲ 마힌드라 '알투라스 G4'로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쌍용차 G4 렉스턴에 인도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이 인도에서 열린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Mumbai)에서 해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그리고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G4 렉스턴은 올해 초 쌍용차와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 CKD 형태로 인도에 수출을 시작해, 지난 11월 '알투라스 G4(Altruras G4)'라는 이름으로 인도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 인도 뭄바이(Mumbai)에서 해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에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쌍용차)
 
알투라스는 높이, 정점, 정상(pinnacle, height)을 뜻하는 스페인어 알투라(altura)의 복수형으로, '인생에서 성공의 정점에 선 이들을 최상·최고의 세계로 인도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M&M의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 중인 알투라스 G4는 토요타 포추너(Fortuner), 포드 인데버(Endeavour) 등과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출시된 G4 렉스턴이 2018 영국 올해의 사륜구동에 선정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