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 채널 구축

2018-12-24     김연실 기자
UNICEF 알제리 국가사무소 및 모로코 한국어 교실 지원 
 
은행연합회가 알제리 등 마그레브 3국과 금융산업 교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마그레브 3국(알제리·튀니지·모로코) 세일즈 외교 순방'에 동행하면서 알제리은행협회장 등을 만나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마그레브는 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을 의미한다.
 
▲ 알제리를 순방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현지시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해 열린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특히, 17일 알제리은행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아슈르 아부드회장(Achour Abboud)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대면 채널을통한 금융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알제리 현황에 비추어 한국의 발전된 금융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은행연합회는 밝혔다.
 
또한, 은행연합회는 한국 이미지 제고 및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UNICEF 알제리 국가사무소'와 '모로코 한국어 교실'에 총 1억 1,9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UNICEF알제리 국가사무소를 방문하여 사무소 대표(Marc Lucet)와 아동교육지원 사업 등을 논의했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21일(금)에는 '글로벌 케어(Global Care)'의 모로코 한국어 교실 운영 지원 등을 위해 6천9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글로벌 케어(Global Care)는 국내외 긴급구호,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지원 등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의료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NGO)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마그레브와의 교류·협력 채널 구축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향후 한국의 금융기관이 진출 할 수 있는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장기적으로 국내은행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구 1억명의 내수 시장을 보유한 마그레브 3개국은 아프리카와 유럽·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 기업 등의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