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019년 새해 첫 수출화물 싣고 힘찬 '飛上'

2019-01-01     조경화 기자
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기 OZ987편, 1시 5분 상하이로 출발...전자·반도체 등 총 60여톤 화물 탑재
 
아시아나항공이 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1일(월) 새벽 1시 5분, 2019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전자장비와 반도체로 구성된 화물 60여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 1일 새벽 상하이로 수출화물을 싣고 출발한 아시아나 보잉 747기(사진=아시아나)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편성됐으며, 전자장비 및 반도체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톤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아시아나항공 박상진(남, 50세) 기장은 "수출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해 새해 첫 수출물량을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9년 새해에도 항공 수출화물이 증대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화물부문에서 기존 자동차부품, 휴대폰, 반도체 등 특수화물의 운송량 증대와, 최근 급성장한 해외상품 직접구매 트랜드에 따라 전자상거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증대를 이루었다.
 
이러한 흐름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2019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